청명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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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입니다. 월요일에 청명 갔다가 봉변을 당했습니다.

1회 | 2020.03.18 23:57 | 조회 2921
안녕하세요 저는 청명고등학교 졸업한 동문입니다.
저는 입학한 시점부터 변하지 않고 모교를 사랑하고 있는 동문입니다.
그래서 가끔 모교를 방문할 때마다 늘 설레고 가슴벅찬 사람입니다.

졸업한지 오래되어 청명고 선생님들중에 은사님들은 한분도 없지만
선생님이나, 후배들이나 교직원들 모두 가족처럼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에 지난 월요일에 행정실에 갔다가 사기꾼 범죄자 취급을 당했습니다.

저는 행정실 직원들이 모교에서 일하는분들이라 매우 호의적으로 모든 것을 솔직하게 말했지만
그들은 저는 동문으로 여기지 않고 자신들에게 문제를 일으킬 잠재적 범죄자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사실관계를 적어보자면 이렇습니다.

저는 수능 공부를 하는 N수생입니다.
제가 학창시절에는 학습지로 공부를 했지 인강이라는게 없었습니다.
하여 인강사이트는 접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이투스에서 공책 반배송 행사를 하기에 참여 하였습니다.
학교로 배송된다는 내용이 전혀 없었고, 반장은 배송받은후 반원들에게 나눠주라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었고, 방학중이기에 반장 주소로 배송되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학교로 배송이 된 것입니다.
저는 자랑스런 모교 청명고로 찾아가서 행정실로 가게 되었습니다.
학교로 배송되는 사실을 몰랐다고 말씀 드려고 죄송하다고 하였고 다음부터는 학교로 배송되는 일이 없게 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말 하였습니다.(이상하게 분명히 말했는데도 직원들은 한말또하고 한말또하고 하더라고요. 아마도 전염병 때문에 서로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의사소통이 잘 안되었나?)

행정실 측에서는 제가 수령인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본인확인을 해야 한다고 했고
다소 강압적인 어조로 신분증을 요구하고 실명확인을 요구 하였습니다.
지갑을 안가지고 가서 신분증이 없는줄 알았으나 천만다행으로 가져갔던 배낭속에 신분증을 꺼내둔 일이 있어서 본인확인은 하였지만 이 과정이 몹시 불합리하고 불쾌한 일이었습니다.

첫째. 수령인인지 여부를 확인하면 되는데 신분증 요구에 집착 하였습니다.
경우의수를 생각해 보면 됩니다.
제가 수령인이거나 수령인이 아니거나 둘중에 하나입니다.
수령인이 아닌 경우
배송 사실과 발신자, 수신자, 수신자 전화번호, 반배송의 반명 등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의 경우의 수는
이투스 직원, 택배사 직원 중에 하나입니다.
청명고로 배송된 택배물품을 절도 하기 위하여 해킹 등으로 그런 정보를 알아내서 갔을 가능성은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없습니다.
그렇다면 택배사 직원이거나 수령인이거나 둘중에 하나일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동문인지 아닌지, 수령인인지 아닌지 확인만 하면 되는데
융통성 없게 신분증만 요구 하였습니다.

발신자, 수신자 이름, 수신자 전화번호, 택배 내용물을 물어보고 제가 정확하게 답했다면
의심없이 수령인입니다.

무슨 경찰서입니까? 신분증을 왜 요구하는지 전혀 납득이 안됩니다.
명함이 없어서 보여주지도 못했지만
명함은 안된다고 선을 그었는데
무료로 배포하는(공책) 택배물품을 절도하기 위해 돈주고 명함까지 파서
청명고 동문이라고 속임수를 쓰며 절도하러 잠입한걸까요?
상식적으로 판단할 때 말이 안됩니다.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저의 홈페이지를 보여주려 했으나 신분증 아니면 안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신분증 안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어디있어요?"
어디 있기는요 이마트에서 장보는 아주머니, 운동장에서 축구하는 형님들, 수영장에서 썬탠하고 있는 친구들, 동네 피시방에서 게임하고 있는 친구들, 깜빡하고 지갑을 두고나온 사람, 신분증을 분실하여 재발급 신청하러 동사무소로 걸어가고 있는 사람, 지급은 집에 두고 산책중인 사람 등등 매우 많습니다.
그리고 말투 자체가 신분증을 고의로 제시하지 않는 범죄자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매우 불쾌합니다.

작년에 수능 볼 때 2층 기획교무실에서 수험표를 받았는데
그것을 보여 주었는데도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행정실 직원들은 본인확인을 할 생각은 없었고 저의 신상정보를 수집하고 싶었던 것이라는 합라적인 의심이 듭니다.

불행하게도 요즘 우리 사회는 개인신상정보와 사생활에 대한 문제가 심각해지고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의 범죄가 많아서 개인정보가 민감해 져 있습니다.
저 또한 개인정보와 사생활에 민감하여
이투스에 가입하고 공책을 배송받는 모든 과정을 익명으로 하였습니다.
배송받을 때 필요한 전화번호를 제외하고 모두 익명으로 하였는데
청명고 행정실의 일방적인 요구로 인해 실명과 주민등록번호 등이 노출되었습니다.

배송된 택배물품의 소유는 청명고 행정실에 있지 않습니다.
행정실 직원들이 몰랐거나 고의적으로 거짓말을 한 것 둘중에 하나일텐데
배송된 택배물품의 소유권은 수령인에게 있습니다.
택배는 편의점, 커피점, 식당 등에서도 대신 받아주기도 합니다.
예컨대 순금 10돈짜리(대략 300만원) 목걸이가 편의점으로 배송되었는데 그 목걸이의 소유권은 편의점 알바에게 있을까요?
소유권은 수령인에게 있습니다.
사진 찍어 두셨잖아요 확인해 보세요 수령인은 "졸업생", "지성협동", "청명뜨락"입니다.
이투스에서 실명인증 절차가 없었으니 개인정보와 사생활 보호를 위해 익명으로 가입된 아이디입니다.
택배 소유권은 졸업생, 지성협동, 청명뜨락에게 있는데
애당초 받는 사람 이름과 전화번호를 물어봤더라면 쉽게 끝났을텐데 그렇게 하이 않고 신분증만 요구했으니 참 답답한 일입니다.
편의점, 커피점, 식당, 경비실 등에서 택배를 찾을 때 신분증을 요구한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발신자, 수신자 등을 확인하면 간단한데
신분증을 요구하여 실명 주민등록상주소지 주민등록증 발급일자 등을 복사까지 하다니 몹시 경악할 일입니다.
심지어 택배물품을 가져가면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본인에게 있다는 자필 각서까시 쓰도록 강요 하였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자필 각서를 쓰는 일은 세상에 없습니다.
행정실 직원들은 저를 범죄자로 인식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위 캡쳐화면에서 보다시피 1학년의 반명칭을 동문회로 하였습니다. 신입생반으로 배송된 것도 있을텐데 반송되었는지 모르겠으나 반송되지 않고 1학년 교무실로 갔다면 재학생들에게 나눠주시기 바랍니다. 소유권을 포기 하겠습니다.


둘째. 청명고 행정실 직원들은 저의 개인정보를 수집하면서 언제까지 보관할 것인지, 어떻게 사용되고 누가 취급하는지 등에 관한 고지를 전혀 안해 주었습니다.

청명고 행정실 직원들은 저의 주민등록증을 복사까지 하였습니다.
실명, 주민등록번호 13자리, 주민등록상 주소지, 주민등록증 발급일자 등
저의 개인정보 모두를 수집 하였으나
누가 취급하며, 누가 개인정보를 열람하며, 언제까지 보관하는지,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하여
단 한마디의 고지도 해주지 않았습니다.

저는 저의 실명, 주민등록번호 13자리, 주민등록증발급일자 등의 개인정보를
누가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자신들에게 문제가 발생할까봐 자필각서까지 강요하는 사람들이 상대방의 인권과 개인정보 활용에 관한 고지를 전혀 해주지 않았으니 이것은 관계가 일방적인 것 아닙니까?
자필각서를 강요할 정도의 염려는 하면서 개인정보 제공한 상대방에게 고지를 해 주어야 하는건 왜 생략 합니까?

택배물품을 가져가면서 행정실에 문제가 발생될 염려를 하셨죠?
저도 똑같이 제 개인정보가 어떻게 언제까지 보관되고 활용되는지 염려를 하는겁니다.
관계가 부당하게 일방적이었습니다.

셋째. 청명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행정실 직원들이 청명고 동문을 대하는 태도에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졸업생들은 급식비 수업료 뭐 그런 비용을 학교에 지불하는 고객은 아니지만
청명고의 가족입니다.
외부인으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청명고와 관계없는 사람들이 절대 아닙니다.

그런데 졸업생을 이렇게 절도를 위해 잠입한 사기꾼 정도로 취급하면
동문들이 모교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겠습니까?

저는 예전에 청명고등학교 민주동문회장을 역임 하였고 총동문회장 선거에 출마도 하였습니다. 또한 모교를 매우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일을 겪고도 모교에 대한 애정은 변하지 않고 살아갈 것이고 이 문제는 청명고 행정실 직원들에 한정된 개별적인 문제로 인식합니다. 그러나
그러나 다른 동문들은 그러지 않을겁니다.
청명고 동문들은 이런 일을 겪고 나면 청명고 자체를 미워하게 될 공산이 큽니다.

저는 졸업 후에도 모교를 여러번 갔습니다.
졸업 직후에는 은사님들이 많이 계시니까 자주 갔지만 대학 졸업 이후에는 가끔씩 갔습니다.
15회 후배들이 재학중일때 당시 고등학생인 후배들과 점심시간이라 수다도 떨고
선생님들과도 가볍게 인사를 하고
최근에는 기획교무실에서 선생님들 뵙고
학생들, 선생님들은 모두 저를 가족 같이 대해 주셨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동문은 가족입니다. 외부인으로 분류되지만 또한 외부인은 아닙니다.

그런데 행정실 직원들의 태도는
학생, 선생님들의 자세와 너무 다릅니다.



정확한건 모르겠으나 행정실 직원들도 교육부 공무원 들인거 같은데ㅐ
철밥통이라 막 해도 먹고 사는데 지자없고
심지어 평생 연금도 받으니까 이러는거 같은데
그 월급, 그 연금 누가 줍니까?
유은혜 장관이 줍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줍니까?

행정실 직원들의 월급과 퇴직후에 평생 받을 연금은
제가 주는겁니다.
저와 같은 평범한 시민들이 내는 세금으로 주는겁니다.
그런데 민원인 위에 군림하는 공무원이 되면 되겠습니까?

신분증을 받아서 복사하는 모습은 마치 사채업자 사무실을 연상케 하였습니다.

3월 방학이라는 것이 대한민국에 없었던 일이라
무슨 사정인가 하여 물어봤는데
"뉴스도 안보세요 ㅋㅋ"
"이따 뉴스를 보세요"
이런 답을 하는건 무슨 경우입니까?

물론 일하는 중에 물어봐서 귀찮았을수도 있지만
그렇다손 치더라도 문제가 있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관련 종사자가 아니라면 뉴스를 봐도 정확하게 이해를 못하죠
그리고 뉴스를 안보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데
뉴스도 안보냐며 핀잔을 주는것은 좀... 좋은 태도가 아닙니다.


현장에서 즉시 대응을 하지 못하고 뒤늦게 열을 내는 것은 다분히 저의 잘못입니다.
저는 모교 식구들이라 서로 얽굴 붉히면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그때는 요구하는대로 순순히 응했던 것이고
앞으로 평생 동문회 황동을 할 것이기 때문에 괜히 분쟁이 생기면 안될것 같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했습니다.
순간에 당당하게 대처를 했어야 했는데 너무 저자세로 일관한게 잘못인듯 합니다.
제가 저자세로 나간 이유와 행정실 직원들이 저를 대하는 자세는 그 이유가 정확히 대조적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반드시 올해안에 총동문회를 정상화 하여 동문들의 위상부터 되찾겠습니다.
그것은 민주동문회장을 역임하였고 총동문회장을 결의했던 동문으로서 저의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총동문회가 이모냥이니까 행정실 직원들이 동문을 범죄자 취급하는 것인가 봅니다.



마지막으로 이투스 공책 반배송 행사에 반명을 동문회라고 하였는데
동문회를 사칭한것이 아니냐고 행정실 직원이 말하였습니다.
간략하게 반박하겠습니다.

이해가 안되는것이 행정실 직원이라면 분명히 대졸일텐데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대학마다 고등학교 동문회도 많고 그런데
제고려대 청명고 동문회 뭐 그런..

동문회는 동문들이 모이면 그것이 동문회입니다.
대학교에 과학생화가 있고 단과대 학생회가 있고 유학생회, 전공학생회 등이 있는데 그들이 총학생회를 사칭 하는것이 아니라
모든 학생회를 수렴하는 기구가 총학생회 인 것입니다.
청명고 총동문회가 있으면 그 산하에 깃수별 동문회 등 무궁무진한 동문회가 있는겁니다.

이투스 공책 반배송을 받는데 졸업생 7명이 반을 구성 하였다면
그 이름은 동문회라고 할 수 있죠
동문 7명이 모인 동문회죠

그리고 제가 한 행동 중에 부정한 행동은 없었습니다.
또한 저는 앞뒤가 다른 발언을 단 한차례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 사람은 그럴 것이다~ 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사람을 판단했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이는데
빨간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은 온통 빨갱이처럼 보이는겁니다.
행정실 직원 여러분 색안경을 벗어버리고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세상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청명고 후배들과 선생님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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